가을입니다.몸이 근질거리던 차에 억새 보러 가자고 부추깁니다.억새 군락지는 여기저기 많지만 이번엔 명성산으로 간다고 합니다.궁예의 죽음이 서러워 궁예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명성산 (울음산)이라고 지어진 곳이비다.원래 산을 싫어 하는 사람이지만 억새가 유명하다고 해서 오랜만에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명성산 억새밭으로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몇가지 코스가 있는데 가장 쉬운 코스에 억새밭이 있습니다.물어보니 명성산 억새밭은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우리는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 언능 갔다 오라고 합니다.오는길이 어두워저서 위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그냥 보통 산인줄 알고 올라갔습니다.중간 중간 체력단련 할 수 있는 시설도 있고 지압을 할 수 있는 길도 조..
일본 불매운동은 확실히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특히 유니클로등 의류업이나 아사히 맥주등 주류에 대한 매출이 많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여행으로 제일 많이 가는 곳이 일본인데 일본 불매운동 때문에 이 인원도 줄어드는 추세라고 합니다.참고로 지난해 한해만 국내에서 일본으로 여행간 사람들이 750만이라고 합니다. 오늘 압구정에 있는 유니클로를 지나게 되었는데 핸드폰을 들고 찍기 민망할 정도로 아주 한산합니다.여긴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서 일본 불매운동과 상관없이 방문객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이 효과를 보는 것 같아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뿌듯한 생각이 들게되었습니다. ^^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서 그럼 우리도 일본 불매운동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 ..
사진동호회 사이트나 구글에서 더베이 101 이미지 검색하면 더베이 101이 나오는게 아니라 거거서 촬영한 반영샷이 많이 나옵니다.그런데 물에 비친 반영에 나오는 이미지가 마치 거울에 비친 것 처럼 너무 깨끗하게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흐르는 강물이나 바닷가를 반영으로 촬영하면 그렇게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없습니다. 하여튼 부산에 온김에 더베이 101로 찾아갑니다.10년전 부산과 지금 부산은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해운대만 해도 여기저기 사진찍기에 멋진 풍경들이 많이 보입니다.여기저기 촬영을 하다 더베이 101 좀 지나서 공영주차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더베이 101을 지나 공영주차장에서 해운대 두산위브쪽을 보면 스카이라인이 이쁩니다.여기서 몇컷 촬영하고 있는데 공영주차장 앞에 넓은 공간이..
해동용궁사는 부산 기장에 있는 사찰입니다.대한민국 관음성지중 하나로 고려시대 나옹화상 혜근이 창건한 절이라고 합니다.바다를 끼고 있는 몇 안되는 멋진 절입니다. 이쁘기로 유명한 해동용궁사는 아쉽게도 임진왜란때 소실이 되었습니다.현대에 와서 다시 복원한 사찰입니다. 해동용궁사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주차비를 받는데 시간에 상관없이 3천원을 받습니다. 절입구에 들어가기 전까지 볼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해동용궁사 입구에 들어가기 전까지 주변에 상점들이 어마어마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가격은 뭐 비쌉니다.많이 비쌉니다. 해동용궁사 입구에 있는 12지신상입니다.보통은 여기서 자기 띠에 맞는 곳에 서서 기념촬영 한번씩 하고 가는 곳입니다. 해동용궁사도 기도발이 좀 있는 곳인가 봅니다.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
지난 겨울 일몰촬영하러 순천만에 갔습니다.일몰촬영지 중 우리나라에선 가장 유명한 곳중 하나입니다. 가을쯤 가면 순천만의 멋진 갈대밭도 함께 구경할 수 있으니 늦은 가을이 제일 좋은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순천만습지 입구에서 용산전망대까지 걸어사 40분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가면 시간은 더 많이 지체가 되니 일몰시간에 잘 맞춰 가야 합니다.또하나 중요한건 물때입니다. 일몰시간에 만조일 경우 멋진 순천만의 강을 촬영하기 어렵습니다. 순천만에선 매달 일몰시간과 물때를 알려주는 현황판이 있습니다. 11월2일 갔을 때는 일몰시간과 만조 시간이 겹쳐지는 날이라 순천만에 흐르는 S자 모양의강의 모습이 없습니다.그냥 재미 없는 뻘모양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번엔 시간을 맞추어 가보기로 합니다.대략..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오픈 드라마세트장입니다.5~60년대 서울의 달동네와 순천읍내의 거리와 가옥,상가를 재현한 곳이죠 순천 드라마촬영장은오픈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입니다.연중무휴로 문을 열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일반인은 3000원으로 다른관광지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당연히도 전 지역 금연입니다.음식물 반입 및 취사행위도 하면 안됩니다.아쉬운건 반려동물은 출입금지입니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선 에덴의 동쪽,제빵왕 김탁구, 자이언트, 빛의 그림자 등등의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답니다 입구에선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을 찍어주고 있었습니다.일명 오이만두라고 부르는 캐논 50mm f1.2렌즈를 가지고 갔습니니다.이 렌즈를 들고 가면 개방에서만 촬영하는 이상한 버릇이 생깁니다..
어제까지는 덥더니 비오고 날이 좀 흐리나 살만 합니다.점심 먹고 빈둥거리다 날씨가 괜찮아서 사진을 찍어보러 나갑니다.동네에서 제일 만만한곳 율동공원입니다. 밤나무가 많아서 이렇게 이름을 지었나 봅니다. 율동공원은 2.5km 정도 호수를 둘러 싸있어 한번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습니다.모든 위락시설이 그렇지만 공원 밖 도로 주변으로 식당 까페 등등 많이 있습니다. 다행히 나무로 가려져 있어 안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소니 렌즈중 제일 가벼운 50mm f1.8 하나 물려서 가방에 넣습니다. 렌즈 하나만 가지고 다니려니 가방이 큽니다. 조만간 가방도 하나 구입할 것 같습니다. 율동공원 저멀리 요한 성당이 보입니다. 정문 주차장에서 부터 걸어오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늘이 많아 산책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
예전부터 자주 가던 여행지주 하나가 안면도입니다.지금은 여기저기 개발을 하고 펜션들이 많이 들어서서 예전만큼의 정취는 없어졌습니다.그런데 그런 펜션 중 하나가 참 이쁘게 꾸며놓은 곳이 있습니다.바로 나문재 펜션입니다. 여기를 예약하려 했는데 이미 예약이 다차서 펜션엔 묵을 수 없었습니다.그래도 가보자고 차를 타고 나문재 펜션으로 찾아 갔습니다. 안면도라는 섬의 작은 부속 섬에 있는 곳입니다.섬이지만 작은 도로를 만들어 차로도 갈 수 있는 곳입니다.그런데 거의 왕복1차선 수준이라 통행에 살짝 어려움은 있습니다. 정말 아쉬운건 사진을 촬영하러 온게 아니라서 미처 준비를 못했습니다.배터리도 충전하지 못해 사진을 아껴가며 촬영을 해서 그리 많은 사진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렌즈도 50mm만 챙겨 갔습니다. 나문재..
사진 찍는 사람들에겐 한번 꼭 가봐야할 장소인 비둘기낭입니다.비둘기낭은 예전엔 동네 사람들도 잘 모르는 포천의 숨겨진 비경중 하나였습니다.비둘기낭 폭포 아래까지 내려 갈 수 있었는데 2012년 비둘기낭을 천연기념물로 지정었습니다.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한 니무데크를 통해서만 통행과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비둘기낭이란 현무암 지질구조가 만들어낸 폭포와 폭포 뒷편에 반달모양으로 움푹 파인 동굴을 말합니다.비둘기낭 폭포아래는 에메랄드 빛깔이 영롱한 연못처럼 만들어져 있어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이동네 돌 성분이 녹아들어 이런 색을 내는 것 같습니다.비둘기낭은 '선덕여왕','추노','늑대소년' 등의 드라마 배경나왔던 인기 촬영지 입니다. 비둘기낭의 뜻은 폭포 뒤 동굴에 수백 마리의 백비둘기가 둥지를 틀..
너도나도 카메라를 구입해서 나도 한대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카메라 한대만 있으면 여기저기 찍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취미생활로 이만한 것이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나이들어서 할만한 고상한 취미인것도 같아서 최신형으로 하나 구입을 합니다.매뉴얼을 대충 한번 흩어본 뒤 몇가지 지식을 익힙니다.여기저기서 사진촬영기법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봅니다. 드디어 날이 좋아 오늘 밖으로 출사라는걸 한번 나가 봅니다.여기 저기 걸어다니고 있는데 장미향이 솔솔 풍기는 곳이 있습니다. 아주 붉은 장미가 피어나고 있는 장미 덩굴이 보입니다."그래 여기 참 멋있네"라고 생각하고 한컷 촬영합니다. 촬영한걸 리뷰해보니 그리 예쁘게 나온것 같지 않습니다.포토샵으로 예쁘게 만들어보자 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컴퓨터를 열고 아무리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