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 손에 이끌려 운동화를 사러 갔습니다.첨단 기술이 들어갔다고, 또는 디자인이 화려하고, 한정판이라 구매가 어려운 운동화보다는 그냥 신고 다니기에 편안한 운동화를 골랐습니다.여기 저기 매장을 돌아보다 나이키 매장에서 눈에 확띄는 운동화를 발견하였습니다. 마눌님께선 별로 맘에 들지 않는 디자인이라고 했으나 제눈엔 제일 이뻐 보입니다.역시 사람이 보는 시각은 제각각인것 같습니다. 신발이름은 나이키 바시키 컴피트 트레이너 2라는 모델입니다.이름한번 부르기 참 어려운 신발인것 같습니다. 시착해봤는데 가볍고 편안합니다.모든 남자들이 그렇듯 별 고민안하고 바로 구매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신발 패키지는 나이키 운동화의 상징인 주황색 박스에 들어있습니다.스우시 마크가 눈에 확들어옵니다. 영어로 나이키 바시티 컴피트..
몇달전 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내가 서식하는곳과는 지리적인 차이때문에 많이 못가본 곳입니다.을밀대 주차장이 없어 근처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다행히 멀진 않아 걸어서 3분 거리 정도에 위치해있습니다. 을밀대는 여름이건 겨울이건 항상 줄이 서있는 곳입니다.그래도 냉면이라서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기다리지는 않습니다.서울에선 을지면옥, 우래옥과 함께 3대 평양냉면이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다른곳과는 달리 살얼음이 둥둥 띄워저 있는게 특징입니다. 가격은 평양냉면 프리미엄 붙어서 냉면치고는 비싼 편이긴 하다.물냉면이 12000원 이나 합니다.국밥 두그릇 가격입니다. 겨울에도 직접 눌러 뽑는다고 알림판이 을밀대 노포 건물에 걸려 있습니다.그마저도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행히(?) 오..
작년에 세일 많이 해준다고 해서 아우디 A6를 구입했습니다.1년 정도 지나니 배터리를 바꿔달라고 사인이 뜹니다. 배터리 교환시기는 아우디차량의 대시보드가 알려줍니다.다른 차량보다 배터리가는 시기가 좀 빠른것 같습니다. 교체하는 방법은 쉬운데 딱시 잘 설명이 되어 있는 곳이 없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먼저 자동차 키의 배터리를 준비합니다.배터리는 CR2032라고 불리우는 흔한 수은전지입니다.엄밀하게 말하면 수은전지는 아닌데 통상 수은전지라고 합니다. 예전엔 파나소닉등 거의 일본회사에서 많이 생산했는데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제품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일본 불매는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 일반적인 아우디 자동차의 스마트키입니다. 키를 뒤집어 보면 누르는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이걸 꾹 눌러 은색부분을 빼줍니..
사진 촬영을 다니다 보면 많이 걷게 됩니다.운동화를 신고 다니는게 가장 편하긴 합니다만 가끔은 패션에 변화를 줘야 할 때도 있습니다.때에 따라 운동화가 어울리지 않어울리는 장소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신고 다니는 신빌이 스니커즈입니다.스니커즈란 캐주얼한 운동화나 구두 등 밑창을 고무나 합성수지 등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 걷기 편하게 만든 신발입니다. 캐주얼화로 유명한 컨버스를 위시한 캔버스화가 스니커즈의 대표 주자입니다만 가죽 소재로 된 고급스러운 운동화나 캐주얼한 구두같은 것도 있어 가벼운 정장 차림에 매치시켜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의 스니커즈도 있습니다.애초부터 패션화로서의 성격이 강한 만큼 일반적인 스포츠화에 비해 신발 자체의 디자인도 매우 심플하면서 예쁜 편이고, 캐주얼룩이든 스포티룩이든 어떤 ..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각종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곳이 동해시에 있는 촛대바위입니다. 이 바위에 걸리는 아침 해돋이로 유명해 사진찍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가볼 만한 곳 10선"에 선정된 곳이기는 합니다만 주변에 특별한 관광지가 없어 일반인들이 많이 찾아 오지는 않습니다. 거북바위, 부부바위, 형제바위, 두꺼비바위, 코끼리바위 등 기암괴석이 해변을 따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촛대처럼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바위를 '촛대바위'라고 부르며 전국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촛대바위 올라가는 입구에 조선시대 도제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의 경관에 감탄한 나머지 미인의 걸음걸이를 비유하여 '능파대'라 이름 부르기도 했던 해안 자연 절경의..
시흥 끝자락에 탄도항이라는 곳이 있습니다.경기도 안산구 단원구에 위치한 탄도항은 하루에 두번 누에섬으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는 곳입니다.흔히 자주가는 대부도 근처입니다.참나무가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워냈다고 해서 탄도라고 불리워졌다고 합니다.물때를 잘 맞춘다면 바닷길도 걸어볼수 있고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자가용을 가지고 간다면 멋진 시화호 드라이브 코스까지 갔다 올 수 있어 서울/경기 지역에 사는 분들에겐 하루코스로 참 좋은 여행지이기도 합니다.누에섬으로 가는길엔 풍력발전소가 있어 일몰 촬영시 멋진 포인트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탄도항 풍경을 촬영할 땐 삼각대를 가지고 가면 좋은 곳입니다.출렁거리는 바다를 고요히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잠시 쉬고 있던 갈매기들도 움직이지 않아 같이 잡을 ..
두물머리는 일반적으로 두 강물이 머리를 맞대듯이 만나 하나의 강으로 흐르는 곳의 지명으로 사용되는데, 합수머리, 두머리, 이수두(二水頭), 양수두(兩水頭) 등으로도 불립니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兩水里)에 위치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하나의 강으로 합쳐지는, 한강으로 흐르는 지점을 뜻하기도 합니다. 어디 멀리 나가면 참 좋겠지만 주말정도엔 그것도 부담스럽습니다.그래서 서울 근교 가까운 곳을 찾아 다니기도 합니다. 제일 많이 가는 곳이 두물머리(양수리)입니다집에서 차를 몰고 가면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곳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지난달 밤샘작업을 하는데 갑자기 눈이 내립니다.길에 많이 쌓여 있어 두물머리에도 눈이 많이 쌓여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곤함을 무릅쓰고 두물머리로 향합니다.평..
카메라에서 스트랩은 가장 중요한 악세사리입니다.들고 다니거나 촬영할 때 손에서 떨어질 때를 대비한 악세사리입니다.목에 걸고 다니거나 촬여할 땐 손에 둘둘 말아 추락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면 대부분 그냥 끼워주는 스트랩 보다는 좀더 예쁘고 멋진 스트랩을 장착해주기도 합니다.그러나 좀 거추장 스러운점도 있어 핸드 스트랩이나 손목 스트랩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악세사리인데 끼우는 방법에 따라 깔끔하게 보이기도 하고 뭔가 지저분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 스트랩을 끼는 방법입니다.튼튼하게 연결되있기는 하지만 스트랩 끝단부분이 걸리적 거립니다.미관상 별로 이뻐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은 카메라 스트랩을 깔끔하게 끼는 법입니다. 카메라 스트랩을 풀어줍니다. 카메라..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작은 소망중 하나가 카메라가방 같지 않은 카메라 가방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일반가방처럼(?) 보인다고 믿는 빌링햄 같은 비싼 가방이 인기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포그(Fogg) 카메라 가방은 이보다 훨씬 비싼 제품입니다. 몇해전에 수입되었다 가격 때문에 지금은 수입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격대비 성능은 많이 떨어집니다. 돈은 많은데 사고싶은 카메라가방이 없으면 이걸 사시면 됩니다. 포그(Fogg) 홈페이지에서 가격은 486유로입니다. 국내에서도 예약판매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판매되는 가격은 백만원이 넘습니다. 1, prologue "왜... 한 오만원은 더해 보이지 않어?" 얼마주고 샀냐고 마눌이 추궁하길레..
사진찍는 사람들이 겨울 출사하러 자주가는 곳중의 하나인 양떼목장입니다. 지금은 길이 좋아져 자주 가는 곳 중에 하나지만 예전엔 맘먹고 가야 하는 곳중에 하나 였습니다. 이날은 사람이 날라갈 정도로 심한 바람이 불었던 기억이 나네요. 같이 출사 갔던 한분은 양떼목장 언덕에서 바람에 몇미터를 비행 하셨습니다.여기 올라갈 때 '폭풍의 언덕' 주인공인 히스클리프처럼 허우적 대며 겨우 올라 갔습니다. 눈보라가 휘날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움직이질 못하였습니다.그러다 때를 기다리다 그나마 날씨가 좋을때 언덕 위를 올라가서 촬영을 했는데 기상이 갑자기 나빠져 몇컷 못찍고 내려왔습니다.어쨋든 강원도는 눈이 많이 내리는게 맞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온통 흰 색입니다.생각보다 흰색을 촬영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반스톱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