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진과스만 가는게 아니라 좀더 색다른 장소를 찾고 싶었습니다.그래서 들려 본곳이 요즘 뜨고 있다는 코끼리바위였습니다. 지우펀에서 그리 멀리 있지 않아 아침을 먹고 택시로 이동을 했습니다.택시로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택시비가 그리 비싸지 않아 부담스럽진 않은데 돌아올때를 생각 못한게 아주 큰 불찰이었습니다. 코끼리바위 가는 곳은 션아오(深奧)라는 지역에 있는 작은 어촌마을 끝자락에 꼭꼭 숨겨져 있습니다코끼리바위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택시를 타고 션야오 마을 끝에 있는 조그마한 입구를 통해 해안가로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이 주차장을 넘어 가면 코끼리 바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가 코끼리 바위 있는 곳이라고 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가는길이 좀 험해서 미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
지우펀 혹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지옥펀이라고 하기도 합니다.보통 지우펀까지 택시투어를 하면 하루만엔 예스진지(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를 돌기 때문에 우리는 지우펀에 숙소를 잡았습니다.에어비엔비를 통해 가정집을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만에선 아직 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숙소에 들어가는 비용은 타이페이와 비슷합니다.그런데 지우펀에 더 깔끔하고 넓은 방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아침부터 여기저기 안가본 곳을 돌아 다니고 저녁에 지우펀에 도착을 했습니다.좀 늦게 도착해서인지 지우펀내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지우펀 올드스트리트입니다.상점들이 다 문을 닫으니 좀 새로운 모습입니다.7~8시 정도면 벌써 문을 닫아버려 좀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장소가 된 ..
스펀폭포를 찾아 갑니다.많은 여행객들이 예스진지 택시투어 시간때문에 빼놓고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스펀이나 지우펀 등 이지역은 일제 침략기 시절 탄광으로 발전했으나 폐광이후 영화촬영지 등으로 주목을 받으며 이젠 관광업이 도시의 명맥을 유지시켜 주는 곳이라고 합니다. 별 소원이 없는 저는 스펀에서 풍등을 날리는 것 보다 폭포를 더 좋아 합니다.스펀과 스펀폭포는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택시기사님한테 한시간 뒤에 오라고 하고 스펀폭포로 향합니다.스펀폭포 입장료는 없습니다.대신 관람시간이 있는데 오후 5시까지입니다.입장시간은 09:00~16:30까지입니다. 높이는 20미터 정도 되는 대만에서 가장 큰 폭포입니다.여기를 가려면 출렁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오늘따라 사람들이 가득합니다.한 10분정도 걸어가면 ..
예류지질공원은 대만여행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중 한곳입니다.여기 지형은 다른곳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특이한 지형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인지 언제가봐도 사람들이 많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예류지질공원은 타이베이 북쪽 해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용암과 파도 그리고 바람에 침식된 여러 기암괴석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대만 자유여행시 불편한 점 중 하나가 유능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그래서 자유여행시엔 사전에 관광지에 대한정보를 많이 알아가야하며 관광지에선 안내판을 유심히 봐야 합니다. 대만 예류지질공원에도 안내판이 있습니다.전체 조감 할 수 있는 안내판입니다. 대략 붉은선을 따라 다니면 좋은 풍경과 아름다운 지형들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26번 이후로는 산으로 올라가는 곳이라 힘들면..
지룽시(Keelung) 를 가다 보니 나온 삔랑이라는 각성제를 파는 곳입니다.저렇게 생긴 네온사인이 있는 곳은 전부 삔랑을 파는 곳입니다. 이거 씹으면 각성효과가 있어 예전엔 노동자들이 특히 많이 이용했다고 합니다.그라나 이제는 대만사람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판매가 저조해지자 삔랑을 파는 사람들을 예쁜 처자로 두는 경우가 많아 삔랑서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타이페이시내엔 찾아보기 힘들고 외곽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지룽엔 남자들이 팔고 있습니다.궁금하기는 했으나 동행한 사람들이 힘이 넘치는 분들이라 그냥 구경만하고 돌아왔습니다. 화평도에 위치하고 있는 정빈 수산물 항구에 있는 가옥입니다.사람들도 별로 없어 한가로운 항구의 모습입니다.이 항구는 일본 식민지 시..
대만 수도인 타이페이에는 공항이 2개 있습니다.한국의 인천국제공항과 같은 타오위안 국제공항(TPE) 김포공항과 비슷한 타이페이 송산 국제공항이 있습니다.타오위안 국제공항은 타이페이 중심지인 타이페이 메인역(Taipei Main Station)으로부터 많이 떨어져있고,송산 국제공항은 도심 내에 있어서 시내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그러나 대부분의 항공기는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가기 때문에 여기서 부터 타이페이 역까지 가야만 합니다. 타이페이 역으로 가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씁니다. 첫번째, 택시입니다. 역시 택시를 타는게 제일 편합니다.편한 만큼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비용은 약 1,000타이완 달러 정도 들어갑니다.시간은 대략 한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두번째, 공항철도입니다. 최근에 생긴 교통수단입니다.급행..
대만의 지하철인 MRT를 타고 단수이역으로 이동을 합니다. 빨간색 라인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됩니다. 신베이터우역에 있는 온천을 들리려 했으나 비도 오고 시간 관계상 바로 단수이로 향했습니다. 단수이 역에 내려서 1번 출구로 가면 됩니다.그냥 사람들 많이 낼 가는 방향을 따라가면 됩니다.단수이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단수이는 19세기 후반부까지는 타이베이의 항구 역할을 했던곳입니다.우리나라로 치면 인천항정도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요 배경 지역이기도 합니다.영화를 안봐서 내용은 패스...대항해시대에도 등장하는데, 티알 와만 차스카와 마리아 호아메이 이가 개항하게 되는 단수이가 바로 여기입니다. 오른쪽으론 상가들이 즐지어 있어 배고플때 간단하게 요..
중정기념당이란 이름은 장개석의 본명인 중정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대만 중국 역사에 대한 별 지식이 없어 기대 없이 방문한 곳이었는데 의외로 정말 좋았습니다. 큰 건물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고 탁 트인 넓은 공원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멀리서부터 참 깨끗하고 장대하단 생각이 듭니다. 중정기념당은 아주 규모가 커서 시간 여유 많으면 천천히 다 살펴보고 쉬다 나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넓은 광장이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고 있단 인상 받게 됐습니다. 중정기념당 입구에는 역시 크고 아름다운 중국식 출입문이 있습니다.이 자유광장 아치는 본래 건립 당시에는 '大中至正(대중지정)'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지금은 '自由廣場(자유광장)'이라고 써 있습니다.평일인데도 이 넓은 광장에 사람들이 꽤 많이 있..
용산사는 타이베이 사원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한 절입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네모난 뜰을 중심으로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입니다.불교, 도교, 유교의 중요한 신을 함께 모시는 종합 사찰이라고 합니다. 또한 용산사는 영험하기로 소문이나 소원을 많이 빌러 가는 대만에서 가장 큰 절입니다. 지난번 방문했을 땐 낮에 갔었는데 사람들이 밤에 가라고 추천을 해서 다시한번 가 봤습니다.역시 용산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다웠습니다.덥지도 않고 참 좋습니다. 몇 년전 낮에 방문했던 용산사입니다.날이 더워서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한 도심의 절처럼 느껴졌었습니다. 낮에 방문한 용산사입니다.내부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밤이 되니 사정이 달라집니다.참배하러 오는 사람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로 ..
임가화원은 청나라 때 대만으로 건너간 임씨들이 1893년에 만든 정원입니다.중국을 그리워하며 만든 정원이여서 중국의 전통 가옥 양식이 지닌 청나라때의 멋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임가화원은 몇번의 대만 여행에서 가고 싶어 했는데 항상 사정이 생겨 빼먹은 곳이라 기대가 남달랐습니다.임가화원가는 길은 푸중역에서 3번출구로 나와서 경찰서 간판 있는 쪽으로 걸어가면 됩니다.구글의 힘을 빌어 열심히 찾아갔습니다. 10분정도 걸어가면 됩니다.떄마침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사진찍을땐 비가 와도 좋습니다.비에 맞은 풀과 나무 그리고 정원의 색이 살아 올라오기 때문입니다.비가 올땐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너무 많이 오기는 합니다.덕분에 임가화원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