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각종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곳이 동해시에 있는 촛대바위입니다. 이 바위에 걸리는 아침 해돋이로 유명해 사진찍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가볼 만한 곳 10선"에 선정된 곳이기는 합니다만 주변에 특별한 관광지가 없어 일반인들이 많이 찾아 오지는 않습니다. 거북바위, 부부바위, 형제바위, 두꺼비바위, 코끼리바위 등 기암괴석이 해변을 따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촛대처럼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바위를 '촛대바위'라고 부르며 전국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촛대바위 올라가는 입구에 조선시대 도제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의 경관에 감탄한 나머지 미인의 걸음걸이를 비유하여 '능파대'라 이름 부르기도 했던 해안 자연 절경의..
시흥 끝자락에 탄도항이라는 곳이 있습니다.경기도 안산구 단원구에 위치한 탄도항은 하루에 두번 누에섬으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는 곳입니다.흔히 자주가는 대부도 근처입니다.참나무가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워냈다고 해서 탄도라고 불리워졌다고 합니다.물때를 잘 맞춘다면 바닷길도 걸어볼수 있고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자가용을 가지고 간다면 멋진 시화호 드라이브 코스까지 갔다 올 수 있어 서울/경기 지역에 사는 분들에겐 하루코스로 참 좋은 여행지이기도 합니다.누에섬으로 가는길엔 풍력발전소가 있어 일몰 촬영시 멋진 포인트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탄도항 풍경을 촬영할 땐 삼각대를 가지고 가면 좋은 곳입니다.출렁거리는 바다를 고요히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잠시 쉬고 있던 갈매기들도 움직이지 않아 같이 잡을 ..
두물머리는 일반적으로 두 강물이 머리를 맞대듯이 만나 하나의 강으로 흐르는 곳의 지명으로 사용되는데, 합수머리, 두머리, 이수두(二水頭), 양수두(兩水頭) 등으로도 불립니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兩水里)에 위치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하나의 강으로 합쳐지는, 한강으로 흐르는 지점을 뜻하기도 합니다. 어디 멀리 나가면 참 좋겠지만 주말정도엔 그것도 부담스럽습니다.그래서 서울 근교 가까운 곳을 찾아 다니기도 합니다. 제일 많이 가는 곳이 두물머리(양수리)입니다집에서 차를 몰고 가면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곳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지난달 밤샘작업을 하는데 갑자기 눈이 내립니다.길에 많이 쌓여 있어 두물머리에도 눈이 많이 쌓여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곤함을 무릅쓰고 두물머리로 향합니다.평..
사진찍는 사람들이 겨울 출사하러 자주가는 곳중의 하나인 양떼목장입니다. 지금은 길이 좋아져 자주 가는 곳 중에 하나지만 예전엔 맘먹고 가야 하는 곳중에 하나 였습니다. 이날은 사람이 날라갈 정도로 심한 바람이 불었던 기억이 나네요. 같이 출사 갔던 한분은 양떼목장 언덕에서 바람에 몇미터를 비행 하셨습니다.여기 올라갈 때 '폭풍의 언덕' 주인공인 히스클리프처럼 허우적 대며 겨우 올라 갔습니다. 눈보라가 휘날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움직이질 못하였습니다.그러다 때를 기다리다 그나마 날씨가 좋을때 언덕 위를 올라가서 촬영을 했는데 기상이 갑자기 나빠져 몇컷 못찍고 내려왔습니다.어쨋든 강원도는 눈이 많이 내리는게 맞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온통 흰 색입니다.생각보다 흰색을 촬영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반스톱 정도 ..
대만의 지하철인 MRT를 타고 단수이역으로 이동을 합니다. 빨간색 라인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됩니다. 신베이터우역에 있는 온천을 들리려 했으나 비도 오고 시간 관계상 바로 단수이로 향했습니다. 단수이 역에 내려서 1번 출구로 가면 됩니다.그냥 사람들 많이 낼 가는 방향을 따라가면 됩니다.단수이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단수이는 19세기 후반부까지는 타이베이의 항구 역할을 했던곳입니다.우리나라로 치면 인천항정도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요 배경 지역이기도 합니다.영화를 안봐서 내용은 패스...대항해시대에도 등장하는데, 티알 와만 차스카와 마리아 호아메이 이가 개항하게 되는 단수이가 바로 여기입니다. 오른쪽으론 상가들이 즐지어 있어 배고플때 간단하게 요..
가을입니다.몸이 근질거리던 차에 억새 보러 가자고 부추깁니다.억새 군락지는 여기저기 많지만 이번엔 명성산으로 간다고 합니다.궁예의 죽음이 서러워 궁예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명성산 (울음산)이라고 지어진 곳이비다.원래 산을 싫어 하는 사람이지만 억새가 유명하다고 해서 오랜만에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명성산 억새밭으로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몇가지 코스가 있는데 가장 쉬운 코스에 억새밭이 있습니다.물어보니 명성산 억새밭은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우리는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 언능 갔다 오라고 합니다.오는길이 어두워저서 위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그냥 보통 산인줄 알고 올라갔습니다.중간 중간 체력단련 할 수 있는 시설도 있고 지압을 할 수 있는 길도 조..
해동용궁사는 부산 기장에 있는 사찰입니다.대한민국 관음성지중 하나로 고려시대 나옹화상 혜근이 창건한 절이라고 합니다.바다를 끼고 있는 몇 안되는 멋진 절입니다. 이쁘기로 유명한 해동용궁사는 아쉽게도 임진왜란때 소실이 되었습니다.현대에 와서 다시 복원한 사찰입니다. 해동용궁사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주차비를 받는데 시간에 상관없이 3천원을 받습니다. 절입구에 들어가기 전까지 볼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해동용궁사 입구에 들어가기 전까지 주변에 상점들이 어마어마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가격은 뭐 비쌉니다.많이 비쌉니다. 해동용궁사 입구에 있는 12지신상입니다.보통은 여기서 자기 띠에 맞는 곳에 서서 기념촬영 한번씩 하고 가는 곳입니다. 해동용궁사도 기도발이 좀 있는 곳인가 봅니다.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오픈 드라마세트장입니다.5~60년대 서울의 달동네와 순천읍내의 거리와 가옥,상가를 재현한 곳이죠 순천 드라마촬영장은오픈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입니다.연중무휴로 문을 열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일반인은 3000원으로 다른관광지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당연히도 전 지역 금연입니다.음식물 반입 및 취사행위도 하면 안됩니다.아쉬운건 반려동물은 출입금지입니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선 에덴의 동쪽,제빵왕 김탁구, 자이언트, 빛의 그림자 등등의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답니다 입구에선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을 찍어주고 있었습니다.일명 오이만두라고 부르는 캐논 50mm f1.2렌즈를 가지고 갔습니니다.이 렌즈를 들고 가면 개방에서만 촬영하는 이상한 버릇이 생깁니다..
예전부터 자주 가던 여행지주 하나가 안면도입니다.지금은 여기저기 개발을 하고 펜션들이 많이 들어서서 예전만큼의 정취는 없어졌습니다.그런데 그런 펜션 중 하나가 참 이쁘게 꾸며놓은 곳이 있습니다.바로 나문재 펜션입니다. 여기를 예약하려 했는데 이미 예약이 다차서 펜션엔 묵을 수 없었습니다.그래도 가보자고 차를 타고 나문재 펜션으로 찾아 갔습니다. 안면도라는 섬의 작은 부속 섬에 있는 곳입니다.섬이지만 작은 도로를 만들어 차로도 갈 수 있는 곳입니다.그런데 거의 왕복1차선 수준이라 통행에 살짝 어려움은 있습니다. 정말 아쉬운건 사진을 촬영하러 온게 아니라서 미처 준비를 못했습니다.배터리도 충전하지 못해 사진을 아껴가며 촬영을 해서 그리 많은 사진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렌즈도 50mm만 챙겨 갔습니다. 나문재..
사진 찍는 사람들에겐 한번 꼭 가봐야할 장소인 비둘기낭입니다.비둘기낭은 예전엔 동네 사람들도 잘 모르는 포천의 숨겨진 비경중 하나였습니다.비둘기낭 폭포 아래까지 내려 갈 수 있었는데 2012년 비둘기낭을 천연기념물로 지정었습니다.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한 니무데크를 통해서만 통행과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비둘기낭이란 현무암 지질구조가 만들어낸 폭포와 폭포 뒷편에 반달모양으로 움푹 파인 동굴을 말합니다.비둘기낭 폭포아래는 에메랄드 빛깔이 영롱한 연못처럼 만들어져 있어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이동네 돌 성분이 녹아들어 이런 색을 내는 것 같습니다.비둘기낭은 '선덕여왕','추노','늑대소년' 등의 드라마 배경나왔던 인기 촬영지 입니다. 비둘기낭의 뜻은 폭포 뒤 동굴에 수백 마리의 백비둘기가 둥지를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