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의 사양은 풀프레임 소형 카메라 화각으로 환산하면 28mm 정도 됩니다.광각에 해당하는 화각입니다. 렌즈 밝기도 F2.8정도 되는 것 같은데 풀프레임으로 환한 하면 많이 어두워 질 겁니다.그래서 흔히들 말하는 아웃포커싱을 촬영하기는 어렵습니다.정확한 용어는 shallow depth of field입니다. (알아도 쓸데없는 지식) 배경이 확 날아가는 사진을 얻으려면 몇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렌즈가 망원으로 갈 수록 더 잘 날아갑니다.웨딩 사진을 대포라고 불리는 200mm를 가지도 다니는 이유가 있습니다.대충 다 날아가고 하이키로 촬영하면 다 이뻐 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둘째, 조리개가 커야 합니다.최소한 F1.8 이상은 되어야 잘 날아 갑니다. 아쉽게도 스마..
카메라계의 이단아 시그마에서 만든 DP1,DP2 시리즈 초기형입니다.시그마의 가장 작고 비교적 오래된 바디입니다.세상에 나올 당시에도 기계적인 성능이 구린 것으로 명성(?)이 자자 했는데 최근의 바디에 비하면 정말 구리구리합니다. 시그마 DP1, DP2를 작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이넘들만 들고 다닌적이 있는데 배터리는 5개씩 들고 다녔습니다.그래봐야 작은 가방에 가득차지도 않을만큼 소형이라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AF 성능이 후지니 뭐니말하는데 이 사진기에게 이런말 하면 안됩니다.이넘들 보다 떨어지는 AF성능을 가진 카메라는 보질 못했습니다. 시그마 DP1x입니다. 그나마 가장 나중에 나온 모델입니다.외형은 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후면 LCD도 촬영이 됬는지 안됬는..
임진각에 가면 녹슬고 낡은 기관차가 하나 있습니다.한국전쟁때 폭격을 받아 망가진채로 비무장지대에서 녹슬어 있던 기차를 가지고 온 거라고 합니다. 50년을 넘게 방치되어 있다가 나름 때(?)빼고 광내고 해서 옛 모습을 갖추어 놓았습니다.폭격을 받은 흔적은 그대로 있습니다.총알자국 처럼 보이는 흔적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주변에는 기차와 관련된 부품들과 기차안에서 자라고 있던 뽕나무도 옆에 식재되어 같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전에 만들어졌을 아주 오래된 기관차이지만 문과 출신이 봤을땐 아주 신기한 장치입니다.스트븐슨 아저씨의 손길을 잠깐 느꼈습니다. 아마도 여기가 앞모습일겁니다.목소리가 큰사람들에게 "기관차 화통을 삶아먹었나?"라고 말하는 그 화통입니다. 문외한의 추정입니다. 뒷모습도 담아 봤습니다...
용마랜드는 언젠가 부터 영업을 하지 않은 놀이공원입니다.폐공원이라 뮤직비디오 찍으러 많이 온다고 합니다.인스타에 올릴 인생샷 찍으러 많이 오기도 합니다. 용마랜드 폐놀이공원은 날씨도 흐리고 가는곳도 우중충한 분위기라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차를 가지고 가면 입구까지 가면 됩니다. 방문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면 공원안에 주차도 가능합니다.당연히 주말에 가면 사람들이 차고도 넘처납니다.용마랜드는 체르노빌의 놀이공원처럼 사람 없는 공원 생각하고 갔다가 활기넘처나는 기대하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용마랜드 매표소는 없는데 지키시는 분들이 입장료 5000원을 받습니다.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가봅니다. 중국사람들마저 웨딩촬영하러 오는 곳입니다.날씨가 흐려서 사람들 별로 안올 것..
핸드폰이 스마트폰으로 발전함에 따라 없어진 산업들이 있습니다.지금은 이름도 생소한 PMP/DMB와 같은 기기와 전자사전류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자동차 네비시장도 핸드폰이 대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탈 카메라도 예외가 아닙니다.요즘은 밝은 디지탈렌즈의 특징인 이른바 아웃포커싱을 지원하는 카메라도 나오고 있습니다.물론 효과를 입힌거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 차이를 모를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습니다. 밝은 대낮엔 디지탈 카메라의 화질에 필적할 정도지만 조명이 어두워지면 DSLR과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그 이유는 센서의 물리적인 크기 차이 때문이기도 하고,사진촬영을 잘 모르는 유저의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고 ISO로 세팅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보다 더 심한 문제는 강한 광원에 취약하다는 점입니다.아래..
캐논에서 EOS R의 저렴이 버전인 EOS RP를 발매합니다.이번에 새로나온 카메라에 기대도 많았는데 실망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캐논 풀프레임 카메라 + 작은 사이즈의 미러리스를 원했던 분들에겐 정말 괜찮은거 같습니다. 장점이야 다른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많이 언급이 되었으니 생략하고 단점만 살펴보기로 합니다. 아직 발매되지도 않은 카메라라 변경사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스펙만 보고 따져보기로 합니다. 단점을 요약하자면 어디서 자랑하기 힘든 4K(동영상) / 개선 없는 초사골센서 / 측거점과 연동되지 않는 측광 / 반쪽짜리 얼굴(눈)인식 AF 이 정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첫째,4K에 Dual AF가 안됩니다.저렴한 파나소닉 제품도 그런 기능있는 제품이 차고도 넘치는데요. 둘째,경쟁사..
속칭 공리단길, 공트럴 파크로 불려지는 이제는 운영 하지 않는 경춘선 공원입니다.날씨 좋은 지난 가을 산책을 하러 가봅니다.아직은 공사가 완공이 안되서 좀 어수선 한 느낌이 있습니다. 철길 주변으로 난개발된 주택과 아파트들이 공원의 뷰를 해치고 있는 구간들이 많습니다.나무가 자라고 공사가 완공이 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카페거리가 있는데 카페는 몇개 보이질 않고 그냥 빌라 촌이 있는 골목길 풍경입니다.힘들여 찾아오지 않아도 될 만한 장소입니다. 화랑대역 2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철길 공원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그나마 좋아 보이는 풍경입니다. 철길을 없애지 않고 공원 산책로로 만들었습니다.예전 춘천가는 길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곳곳에 이..
A7R2에 틸트되는 장난감 렌즈 하나 물려줬습니다.렌즈 자체 해상력은 좋지 않습니다만 일반적인 TS렌즈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써볼 수 있습니다.물론 A7RII에 틸트기능 비슷한 미니어처 필터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원래 그런 기능은 아닌데 미니어처 만드는걸로 TS렌즈를 많이 활용합니다. Composer Pro II Edge 50 신형입니다. 조리개 조절 부분 등 플라스틱에서 금속으로 바뀌었습니다.50mm f3.2렌즈가 앞에 달려 있네요.요렌즈를 뽑아 낼 수 있습니다. 80mm렌즈나 다른 렌즈 부착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페이지에 예전 행사가격이 붙어있어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샵에선 그렇게 팔아도 별로 손해 보지 않는지 쿨하게 판매하네요 ^^지금은 가격이 원상복귀 되어 있습니다. 바디에..
모든 취미가 그렇듯 사진생활동 좀 시간이 지나면 장비에 집착하기 시작합니다.DSLR도 장만하고 삼각대도 구입하고 참 돈쓸일이 많아집니다.늘 그렇듯 지를땐 너무 행복해서 뒷감당을 생각 안할때가 많습니다.ㅋ 이것저것 다 사고 보니 뭔가 부족한게 보입니다.DSLR을 넣고 다닐 백(Bag)입니다. 디카를 구입하면 번들처럼 끼워주는 니콘이나 캐논이라고 써있는 그것은 누가 봐도 카메라가방 처럼 생겼습니다.출퇴근 할때도 들고 다닐 만 한 별로 티 안나는 메신저백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저기 아는 지인이나 커뮤니티에 물어봐도 카메라가방 같지 않은 그것의 첫번째로 꼽히는게 빌링햄 하들리프로입니다.가격은 어느정도 명품 가격합니다.그래서 카메라 가방의 명품이라고 하나봅니다. 이와 비슷한 제품으로 프랑스산 포그(F..
좋아하는 화각이 50mm라 평소엔 50mm 부근만 주로 사용하는만...그래도 가지고 있는 광각렌즈중 아끼는 렌즈가 있습니다.록시아(Loxia) 21mm 렌즈입니다. 만듦새는 라이카의 렌즈들 못지 않습니다.가격도 그렇습니다.ㅋ 조리개가 10개 짝수라 빛갈라짐이 10개로 쫙쫙 갈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홀수조리개인 렌즈는 조리개날수 X 2배로 갈라집니다.빛갈라짐 끝이 날카로와 야경에선 참 좋은렌즈입니다. 단점이라면 수동이라는 점인데 21mm 초광각에 가까운 렌즈라 과초점 특징을 잘이용하면 별 문제 없이 쓸 수 있습니다.문제는 제가 이 화각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지 구도를 맞추고 사진 찍기가 어렵습니다. 지난 봄에도 벛꽃 촬영하러 가자고 꼬시는 사람들 덕분에 꽃경을 맘껏하고 왔는데 실제로 담아 온 사진은 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