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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드라마촬영장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오픈 드라마세트장입니다.

5~60년대 서울의 달동네와 순천읍내의 거리와 가옥,상가를 재현한 곳이죠


순천 드라마촬영장은오픈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입니다.

연중무휴로 문을 열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일반인은 3000원으로 다른관광지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당연히도 전 지역 금연입니다.

음식물 반입 및 취사행위도 하면 안됩니다.

아쉬운건  반려동물은 출입금지입니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선 에덴의 동쪽,제빵왕 김탁구, 자이언트, 빛의 그림자 등등의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답니다


입구에선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을 찍어주고 있었습니다.

일명 오이만두라고 부르는 캐논 50mm f1.2렌즈를 가지고 갔습니니다.

이 렌즈를 들고 가면 개방에서만 촬영하는 이상한 버릇이 생깁니다.



순천 읍내를 재현해 놓은 것 같습니다.

일제시대 적산가옥을 재현해 놓은 것 같습니다.




아래로 개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거지왕 김춘삼이 반길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드라마촬영장 답게 사진 촬영할 만한 장소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인 것 같습니다.




좀 지나서 걸으니 좀더 발전한 마을이 보입니다.

70년대에 흔히 보였을 것 같은 거리의 모습이 나옵니다.



예전에 저런 집에 살았던 짝궁이 있었는게 그게 생각이 납니다.

역시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인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이런 골목길은 축구장도 되고 야구장도 되고 한겨울엔 눈싸움을 하는 종합 놀이터였는데 이제는 이런 거리를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그냥 만들어 놓은 세트장도 있지만 실제로 물건을 팔거나 음식을 파는 영업을 하는 곳도 있으니 여기저기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길을 돌다 보면 언덕으로 향하는 길이 나옵니다.

흔히들 달동네라고 불리던 서울 봉천동을 재현 해 놓았습니다.

달동네의 이미지와 걸맞게 50m 정도 언덕위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멀리서 드라마촬영장을 정말 리얼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들어가면 살고 있던 사람들이 나올것 같습니다.




달동네로 들어가는 입구에 서있는 자전거입니다.

일명 쌀집 자전거라고 불리던 자전거입니다.

어렸을 때 이 자전거 타보고 싶어서 쌀집 형들쫒아 다니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봉천동 달동네 집 벽에는 예전 광고들도 붙어있습니다.

찢어져서 흩날리는것까지 의도했는지 모르겠지만 리얼리티를 살려내는 것 같습니다.




달동네 위로 올라와 봤습니다.

눈처럼 쌓여 있는건 눈이아니라 눈처럼 보이는 흰 가루를 많이 뿌려 놨습니다.



봉천동 달동네 집 하나하나마다 디테일이 뛰어납니다.

같은 재료를 많이 쓴것 같지도 않고 한집 한집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어릴적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 사람들이나 아이들 교육(?)의 목적이 있으신 분들에겐 순천 드라마촬영장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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