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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 혹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지옥펀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보통 지우펀까지 택시투어를 하면 하루만엔 예스진지(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를 돌기 때문에 우리는 지우펀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에어비엔비를 통해 가정집을 빌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만에선 아직 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숙소에 들어가는 비용은 타이페이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지우펀에 더 깔끔하고 넓은 방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아침부터 여기저기 안가본 곳을 돌아 다니고 저녁에 지우펀에 도착을 했습니다.

좀 늦게 도착해서인지 지우펀내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지우펀 올드스트리트입니다.

상점들이 다 문을 닫으니 좀 새로운 모습입니다.

7~8시 정도면 벌써 문을 닫아버려 좀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장소가 된 '아메이차지우관'은 아직 오픈중입니다.



그래도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곳입니다.

상점들도 문을닫고 사람들도 비교적 없어 한참을 구경하다 왔습니다.



아메이차주관을 담으려면 여기 해열루경관차방(海悅樓景觀茶)에서 촬영해야 잘 나옵니다.

여기서 차한잔 마시고 가네요 ^^




저녁 10시가 다 되어도 아직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조만간 버스도 막차 끊길 시간이 되었는데 여기 지우펀에 숙소를 잡은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아쉬워서 다시한번 바라봐줍니다.


이렇게 지우펀에서 하루가 갑니다.

숙소에서 편안히 잠을 취하고 내일을 기다립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이 또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비가 오다 흐리다 계속 날씨는 안좋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바다가 곳이 아마 코끼리 바위가 있는 곳일껍니다.




밝은 날 본 지우펀의 모습입니다.

밤의 지우펀과는 또다른 모습입니다.



지우펀은 일제시대 탄광이 있던 마을이고 여기 있는 집들은 대부분 일본에서온 관리들이 살았던 집이라고 합니다.



숙소에서 나와 아메이차루관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전이라 사람들 많았던 어젯밤과는 달리 차분한 모습입니다.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녁이 되고 상점들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지우펀 까지 왔으니 인증샷 한방 찍고 갑니다.

올드스트릿 시작되는 입구입니다.



올드스트릿에는 이렇게 붉은 등을 달아 놨습니다.

그래서 지우펀 홍등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많으니 사진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비교적 사람들 없을때 한컷!



가끔씩 이렇게 사람들이 갑자기 없어질 때도 있습니다. ㅋ

지우펀엔 땅콩아이스크림과 누가크래커 그리고 옷갓 길거리음식으로 유명합니다.

물론 취두부 냄새도 상점들 사이사이에서 많이 풍기고 있습니다.

4일째 취두부 냄새를 맡으니 이젠 먹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우펀의 길거리 음식은 어느 하나 맛없는 집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기본 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캐릭터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여전히 아메이차루로 내려오는 계단은 복잡합니다.

오늘은 아메이차루에서 차한잠 마시기로 합니다.



아메이차루 입구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완 가오나시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아메이차루에 가면 우롱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0대만달러 입니다.


살짝 비싼것 같지만 자리세라고 생각하고 차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차는 약간의 다과와 함께 무제한 제공합니다.



차를 우리는 방법이 독특합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한번 시범을 보여 주는데 제대로 따라하지 못해서 한번 더 부탁을 해서 차를 마셨습니다.

지우펀에 오면 여기 아메이차루만 촬영하고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꼭한번 들러서 차한잔 마시길 추천합니다.

창밖을 바라보며 여유를 부리니 참 좋습니다.

흡연도 가능하니 흡연자들에겐 천국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메이차루 영업시간은 12:00까지입니다.



다시 숙소로 가는 길입니다.

여전히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에 치여 숙소로 가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지옥펀이라고 합니다.



지우펀 홍등의 야경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주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벌써 세번째 방문인데 올때마다 느낌이 다릅니다.

첫번째 방문에서 비가 왔고 두번째 방문은 정신없이 돌아다녔는데 여기서 2박을 하이 이젠 여유롭게 돌아다니니 안보이던 것들도 보입니다.



대만 자유여행시 추천드리고 싶은 첫번째는 지우펀입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비오는날의 지우펀이었던 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의 운치와 사람들에 치여 다녔던 기억이 아직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원래 여행은 고생한 장소가 가장 기억에 남는 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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