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대만의 지하철인 MRT를 타고 단수이역으로 이동을 합니다. 

빨간색 라인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됩니다.


신베이터우역에 있는 온천을 들리려 했으나 비도 오고 시간 관계상 바로 단수이로 향했습니다.


단수이 역에 내려서 1번 출구로 가면 됩니다.

그냥 사람들 많이 낼 가는 방향을 따라가면 됩니다.

단수이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단수이는 19세기 후반부까지는 타이베이의 항구 역할을 했던곳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인천항정도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요 배경 지역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안봐서 내용은 패스...

대항해시대에도 등장하는데, 티알 와만 차스카와 마리아 호아메이 이가 개항하게 되는 단수이가 바로 여기입니다.



오른쪽으론 상가들이 즐지어 있어 배고플때 간단하게 요기를 해결 할 수 도 있습니다.




강 주변으로 거리 공연하는 사람들이 중간중간 있어 심심하지 않게 산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강거너 저멀리 있는 도시는 파리라는 지역입니다

배타고 건너갔다 와도 괜찮습니다.


단수이를 구경하다 홍마오청으로 향합니다.




대만은 오토바이도 많은 나라라서 그런지 어딜가도 오토바이 주차장이 있습니다.



홍마오청에 걸려있는 대만국기입니다.


입장료는 80대만달러입니다.

사진잘 받는다고 유명해서 한국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붉은 벽이 홍마오청입니다.

붉은색이라 홍(紅)마오청이 아니라 왼쪽 사진의 건물은 예전 스페인이 산 도밍고라는 요새를 지어 총독부로 사용하던 건물이고 이후에 네덜란드가 다시 재건해서 지었는데, 

당시 대만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네덜란들인들의 붉은 머리카락은 보고 "홍마오(紅毛,붉은머리카락)" 라고 불러서 이 때부터 홍모성(紅毛城, 홍마오청)이 된 것라고 합니다.

개화기 무렵 중국에 있는 대포가 홍이포(紅夷砲)가 된것도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홍마오청 건물 밖에는 이시대에 관련된 나라의 국기들이 걸려 있습니다.



스페인 국기를 배경으로 한컷...




밖으로 나오면 또하나의 건물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건물은 영국 등이 영사관을 지어 외교관들이 지내던 건물입니다.

간혹 홍마오청이라고 소개하고 이건물 사진 올려 놓은 블로그를 가끔 보기도 합니다.




영사관으로 썼던곳의 내부를 들러보면 감옥부터 해서 그 시절 사람들이 살던 모양을 그대로 재현 해 놓았습니다.



여기는 응접실이네요.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입니다.




식당입니다.

예전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당연히 파손의 위험이나 훼손 때문에 가드가 항상 지키고 있습니다.



그시절의 복식도 살펴 볼 수 있는 방이 있습니다.



여긴 주방입니다.

예전 그 시절 주방은 이렇게 생겼나 봅니다.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이근처에 또 유명한 곳은 담강중학교와 진리대학교 입니다.

앞서 말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장소라 더욱 유명합니다.

영화를 관심있게 보신 분들은 필히 방문해야 할 장소이지만 저는 그냥 건너 뛰고 워런마터우로 향합니다.



단수이 끝에는 연인의 다리라는 단수이 선착장 - 위런마토우(漁人碼頭)가 있습니다.

예전 항구도시일때 어부들의 부두 였는데 지금은 리조트와 요트 등 관광시설로 변했습니다.


단수이역에서 워런마토우까지 셔틀처럼 운행하는 택시가 있습니다.

200대만달러인가 했던 것 같습니다.



주말이 아니어도 비가 와도 워런마터우에 있는 연인의 다리에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워런마터우 - 연인의 다리엔 석양이 내리고 조명이 켜지면 정말 멋진 장소인데 오늘은 석양을 볼 수 없어 좀 아쉬웠습니다.



조명이 들어온 워런마터우 거리입니다.



어느덧 해가 지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옵니다.

배를 타고 다시 단수이 역으로 향합니다.




단수이 까지 왔다면 집에가기전 놓치지 말아야 할 장소가 있습니다.

대만에서 가장 큰 야시장인 스린야시장입니다.

스린야시장 가는 법은 빨간색 지하철역 쓰린역 다음역인 지엔탄역에 내리면 찾아가기 편합니다.


스린야시장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 새벽3시까지 입니다.



스린야시장 거리는 길거리 음식과 쇼핑할 수 있는 상점으로 가득 둘러싼 곳입니다.

잘못 방문하면 인파에 밀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당연하게도 수만가지의 노점상에서 수만가지의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스린야시장 입구엔 제일 유명한 감자치즈를 파는 집이 있고 길거리엔 지파이등 여러가지가 있으니 하나씩 즐겨보셔도 좋습니다.



역시 굴은 세계적으로 많이 선호하는 음식입니다.



스린야시장은 대부분 관광객들이 마지막에 들리는 장소입니다.

많이 걸어 발도 아프고 하니 여기에 있는 발맛사지 샵에 들려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이페이 시내보다 약간 저렴합니다.


단수이는 오후 스케쥴로 잠깐 갔다 와도 되나 시간이 되면 하루를 내서 천천히 들러봐도 좋을 장소 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