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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 손에 이끌려 운동화를 사러 갔습니다.

첨단 기술이 들어갔다고, 또는 디자인이 화려하고, 한정판이라 구매가 어려운 운동화보다는 그냥 신고 다니기에 편안한 운동화를 골랐습니다.

여기 저기 매장을 돌아보다 나이키 매장에서 눈에 확띄는 운동화를 발견하였습니다.


마눌님께선 별로 맘에 들지 않는 디자인이라고 했으나 제눈엔 제일 이뻐 보입니다.

역시 사람이 보는 시각은 제각각인것 같습니다.


신발이름은 나이키 바시키 컴피트 트레이너 2라는 모델입니다.

이름한번 부르기 참 어려운 신발인것 같습니다.


시착해봤는데 가볍고 편안합니다.

모든 남자들이 그렇듯 별 고민안하고 바로 구매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신발 패키지는 나이키  운동화의 상징인 주황색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스우시 마크가 눈에 확들어옵니다.





영어로 나이키 바시티 컴피트 트레이너 2라고 써있습니다.

정말 읽기 더럽게 힘들게 작명을 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회색에 노란색 나이키 스우시 마크가 보입니다.

뒤축에는 뭐라고 영어로 써있네요.




이름이 어려우니 많이 불러달라는듯 자기 이름이 써있습니다.

부르기 어려워 많이 팔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ㅋ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트레이닝화라고 하는데 런닝화같습니다.


트레이닝화는 기구들이 떨어질 경우 발을 보호하기 위해 발가락 부분(토우 캡) 가죽 등으로 강화처리 되어있는데 이 부르기도 어려운 신발은 그런게 없습니다.


런닝화는 최대한 가볍게 하기 위해 이런 처리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마눌님은 도로교통 표지판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검정색과 노란색이 많이 들어가서 그렇게 생각하나봅니다.



신발끈 매는 곳부터 인솔 까지 두줄로 보강이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바닥에 깔창은 분리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뒤쪽 힐탑 부분에 고리를 만들어 포인트를 줬습니다.

이부분 잡아 당겨시 신을 수 있도록 해놓은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튀지 않고 무난해 보이는 디자인 입니다.

앞쪽 토우캡 부분이 보강되지 않다 보니 그냥 놔두면 쭈글쭈글해보입니다.



가장 좋은 점이 혓바닥 부분입니다.

이부분이 큼직하게 처리되어 저처럼 발볼이 넓은 사람들에게도 발등을 감싸는 구조입니다.

이 혓바닥에 트레이닝이라고 써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런닝화 맞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깔창일체형입니다.



신발의 바닥은 촘촘히 미끄럼 방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마치 하이브리드 골프화 같습니다.



대충 끈을 매고 시착을 해봤습니다.



사진이 밝게 나와 나이키의 노란색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노란색이 포인트입니다.



며칠 신고 보니 일반 운동화보다는 훨씬 가볍습니다.

이게 제일 장점인것 같습니다.


바닥 쿠션은  나이키 루나글라이드처럼 푹신하지는 않고 그보단 좀 딱딱한 편입니다.

오래 걸을때 오히려 더 편안함을 줄 것 같습니다.


가격도 나이키 운동화 치곤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그냥 일상적으로 막 신고 다니기엔 정말 편한 신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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