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계의 이단아 시그마에서 만든 DP1,DP2 시리즈 초기형입니다.시그마의 가장 작고 비교적 오래된 바디입니다.세상에 나올 당시에도 기계적인 성능이 구린 것으로 명성(?)이 자자 했는데 최근의 바디에 비하면 정말 구리구리합니다. 시그마 DP1, DP2를 작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이넘들만 들고 다닌적이 있는데 배터리는 5개씩 들고 다녔습니다.그래봐야 작은 가방에 가득차지도 않을만큼 소형이라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AF 성능이 후지니 뭐니말하는데 이 사진기에게 이런말 하면 안됩니다.이넘들 보다 떨어지는 AF성능을 가진 카메라는 보질 못했습니다. 시그마 DP1x입니다. 그나마 가장 나중에 나온 모델입니다.외형은 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후면 LCD도 촬영이 됬는지 안됬는..
임진각에 가면 녹슬고 낡은 기관차가 하나 있습니다.한국전쟁때 폭격을 받아 망가진채로 비무장지대에서 녹슬어 있던 기차를 가지고 온 거라고 합니다. 50년을 넘게 방치되어 있다가 나름 때(?)빼고 광내고 해서 옛 모습을 갖추어 놓았습니다.폭격을 받은 흔적은 그대로 있습니다.총알자국 처럼 보이는 흔적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주변에는 기차와 관련된 부품들과 기차안에서 자라고 있던 뽕나무도 옆에 식재되어 같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전에 만들어졌을 아주 오래된 기관차이지만 문과 출신이 봤을땐 아주 신기한 장치입니다.스트븐슨 아저씨의 손길을 잠깐 느꼈습니다. 아마도 여기가 앞모습일겁니다.목소리가 큰사람들에게 "기관차 화통을 삶아먹었나?"라고 말하는 그 화통입니다. 문외한의 추정입니다. 뒷모습도 담아 봤습니다...
용마랜드는 언젠가 부터 영업을 하지 않은 놀이공원입니다.폐공원이라 뮤직비디오 찍으러 많이 온다고 합니다.인스타에 올릴 인생샷 찍으러 많이 오기도 합니다. 용마랜드 폐놀이공원은 날씨도 흐리고 가는곳도 우중충한 분위기라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차를 가지고 가면 입구까지 가면 됩니다. 방문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면 공원안에 주차도 가능합니다.당연히 주말에 가면 사람들이 차고도 넘처납니다.용마랜드는 체르노빌의 놀이공원처럼 사람 없는 공원 생각하고 갔다가 활기넘처나는 기대하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용마랜드 매표소는 없는데 지키시는 분들이 입장료 5000원을 받습니다.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가봅니다. 중국사람들마저 웨딩촬영하러 오는 곳입니다.날씨가 흐려서 사람들 별로 안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