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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보면 인디아나 존스 아버지가 항상 수첩을 들고 다니던 장면이 많이 보입니다.

이 수첩이 몰스킨 다이어리입니다.

각종 영화에서 수첩 소품으로 많이 등장하던 다이어리가 몰스킨(Moleskine)다이어리 입니다.

'아밀리에', '인더컷', '크림슨 리버','쉘위 댄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내셔널 트레져' 등 해외 영화 뿐만아니라

국내영화인 '오감도'에서도 몰스킨 다이어리가 등장합니다.


실제로 헤밍웨이, 반고흐, 피카소, 채트윈 등 예술가들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다이어리입니다.

이 몰스킨 다이어리는 200년전 프랑스의 공방에서 처음 제작되기 시작했고 2006년부터 이탈리아의 출판소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저도 몰스킨 다이어리 애용자라 지난 일년동안 몰스킨 사용해 봤습니다.

제가쓰고 있는 몰스킨 다이어리는 줄 안그려진 무지의 하드커버입니다.


"표지는 발수처리된 몰스킨 커버이며 내지는 최고급 acid-free 페이퍼로 눈에 피로를 주지 않는 미색으로 최고의 필기감을 드립니다."



- 몰스킨 광고 문구




몰스킨(MOLSKINE) 다이어리에 대한 장점은 여기저기 많이 있기 때문에 단점위주로 말씀을 드리면




1. 비싸다.


몰스킨 다이어리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예전엔 유럽에서 생산했는데 이게 중국에서 만들어진 이후로 품질이 많이 떨어졌다는 평이 있습니다.

사진 국내산 다이어리가 만원대 초반인데 좀더 작은 몰스킨은 그래도 가격은 2만원대가 넘어 갑니다. 

아무 글자도 없는 것들이 글자가 많은 책보다 비싸요.



2. 품질




몰스킨(MOLSKINE) 또하나의 단점입니다. 

다이어리 색이 바랬습니다.

1년도 안됐는데 벌써 색이 노랗게 되었네요.


사진상 잘 나와 있지는 않은데 내지 몰스킨 다이어리의 색이가장자리 부위로 노랗게 변색이 됩니다.

1년을 써도 10년전 다이어리 같은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강추. 

최고급 acid-free 페이퍼라고 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뒷장 글씨게 베어 나오지 않았는데 요즘껀 슬금 슬금 베어 나옵니다.



3. 또 품질



마지막 단점....

몰스킨(MOLSKINE)다이어리의 특징중 하나인 밴드입니다. 

1년을 쓰다 보니 밴드의 신축성이 떨어져 있으나 마나 한 밴드가 되어 버렸습니다.

차라리 가로 밴드의 국산이 훨씬 좋습니다. 



그래도 굳이 사겠다면...


1. 몰스킨은 필기구 수납하는 공간이 없어서 따로 들고 다녀야 합니다. 그래서 하드 커버 보다는 소프트 커버를 추천 합니다.

   소프트 커버는 수첩 사이에 볼펜/만년필을 끼워서 다닐 수 있습니다.


2. 가끔 베스킨 라빈스에서 쿼터 얼마 이상 구입하면 몰스킨 다이어리를 4천5백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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